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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1/08/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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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자전거를 타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운동 기록일 것입니다.
내가 어떤 루트로 이동했고 평균속도와 구간속도는 어떠한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전거에 또 다른 재미를 붙일 수 있고 저처럼 비만이 있는 사람은 운동량을 체크하며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어플을 사용해 왔지만 좋은 어플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SPORTS TRACKER 라는 어플인데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Sports Tracker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같은 이름의 어플이 몇가지 있는데 Sports Tracking Technologies Ltd 사의 어플을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은 무료!!! 게다가 아이폰용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착하죠~ ^^


- OVERVIEW


스포츠트래커를 실행시키고 절차에 따라 가입을 완료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일단 몇번의 기록이 있는지 그리고 총 라이딩 시간은 얼마인지, 거리와 소모한 칼로리를 비롯해서 최근 기록은 언제인지도 나오게 됩니다.
운동을 시작하려면 Start New workout 버튼을 클릭해서 운동을 시작하면 됩니다.
 

Start new workout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운동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자동으로 운동 로그가 남겨지게 됩니다.


이상태에서 이동을 하게 되면 GPS가 이동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시작하여 현재 위치, 운동거리, 속도, 평균시속을 나타내줍니다.


화면을 옆으로 드래그하면 또 다른 화면모드가 나오는데 소비된 칼로리, 페이스 등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 각 거리별 랩타임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페이스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모드로는 속도 그래프와 고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저의운동기록입니다.


각 로그별 리스트를 볼 수 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8월26일 퇴근길 로그를 잠깐 보겠습니다.


이동경로와 평균속도, 소모된 칼로리 등이 나오네요.. MAX HR이라고 하는거는 심박계가 연동되면 체크가 되는가 봅니다

 

구간별 랩타임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속도와 고도가 함께 표시가 됩니다.

SPORTS TRACKER는 무료에다가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엄청난 편의성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정말 무료라니!!!
이 회사에 감사하고 싶을 따름입니다...ㅎㅎㅎ..

- 활용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홈페이지와 연동이 된다는 것!!
스포츠트랙커 홈페이지 http://www.sports-tracker.com 에 가서 스마트폰 어플로 가입한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면 바로 로그인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니면 가입하시면 되고요 ㅎㅎ....^^;;;)
스마트폰 어플에서 가입을 하면 홈페이지에도 본인의 계정이 생기게 되고 그 계정으로 어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연동이 됩니다.


위 그림이 바로 스포츠트랙커 홈페이지 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우측에 보이는 저 지도를 클릭하면 현재 어플을 이용해서 운동 로그를 남긴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남긴 기록도 볼 수가 있네요 ㅎㅎ


위 어플에서 봤던 8월26일의 퇴근기록이 고스란히 싱크가 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것은 이런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붙일 수 있도록 IFRAM 코드를 제공한다는 것!!!
아래는 위의 운동로그 하나를 붙여본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나의 운동기록을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친구 ID를 등록해 두면 친구의 기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얘기한 이 모든 것이 모두 무료!!!!... 이회사는 도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모르겠네요..ㅋ..

- 맺음말

제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자전거를 타는 순간에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스포츠트랙커 어플을 통해서 나만의 시간을 기록하고 또한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본 포스트가 모쪼록 여러분의 바이크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솔직히 이 어플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너무 좋아요~ ^^
이 회사 주식이라도 좀 사고 싶네요 핫..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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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10/08/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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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 장착에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제가 보조배터리 장착을 할 때에는 인터넷몰에서 7천원짜리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입했었는데요 중국제다보니 제품이 워낙 허접하고 거치대 마운트 때문에 많이 튀어 올라와서 그다지 예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슬림하고 튼튼한 거치대를 찾다가...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아이폰용 스마트폰 거치대는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그러나 저는 HTC 디자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크기 차이로 거치대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실리콘 케이스를 같이 끼울 수 있는 거치대는 정말...없더군요!..

결국 모든 손재주를 다 동원해 제작을 하기로 하고 일주일간 꼼지락 거려본 결과!!..

성공 했습니다...ㅠ.ㅠ... 완전 감동의 도가니에요 으흐흑..

여기에 거치대 제작기를 공개합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GORIDE사 제품을 참고했고요(http://bit.ly/91IxcN)

제작에 대한 영감은 준코토미컴퍼니라는 웹사이트에서 받았습니다(http://bit.ly/awKuXY)





우선 완성된 작품을 보시지요!!!..

아이폰과 케이스를 통째로 걸 수 있도록 피팅(크기를 맞춘)한 수제 케이스 입니다.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알아본 결과 사실 케이스와 함께 타이트하게 잡아줄 수 있는 거치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에도 그리고 제 디자이어에도 케이스를 씌운채 딱 맞는 거치대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여러가지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지요

휴대폰의 길이는 대략 비슷하더군요.. 화면을 4인치를 쓰느냐 3.5인치를 쓰느냐에 따라 폭이 조금 다른데 갤럭시는 4인치라 저거보다는 조금 날개를 길게 잡아줘야 하겠더군요!

그리고 거치대 자체가 탄성이 있어서 어느정도 크기가 달라도 타이트하게 잡아줄 수 있는 훌륭한 거치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본격적으로 제작기를 보시지요..









위 사진은 거치대 본체를 만들기 위해 성형을 한 것입니다.

재료는 2mm두께의 포맥스라는 것인데요 하드보드같은 판인데 열을 가하면 쉽게 구부릴 수있습니다.

준코토미라는 사이트에서 제작기를 봤는데 카이덱스라는 플라스틱 판을 쉽게 구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아크릴 집을 뒤진 결과 포맥스라는 재질을 찾게 되었고 이것으로 꼼지락 거리며 만들어본 결과 아래와 같은 형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포맥스는 카이덱스와 달리 커터칼로 쉽게 자를 수 있고요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조금만 가해주면 쉽게 구부릴 수 있었으며 또 한번 구부러진 것은 원판이 가진 탄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칼로 자르고 구부리고를 계속 한 결과 아래와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잡아주는 양쪽 날개와 밑으로 빠지는걸 잡아주는 아래 가이드, 그리고 위로 빠져 날아가는 것을 잡아줄 윗 가이드와 뒷판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구조죠.

하도 쪼물닥대고 자르고 해서 만들었더니 때가 많이 탔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것을 자전거 스템에 거치해 주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로 묶기로 하고 드릴로 구멍을 네개 뚫어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충격 흡수용 고무를 구했는데요 저것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물렁물렁한 고무 판이었고요, 거치대 뒷판에 맞는 크기로 자른 다음 거치대에 뚫린 구멍과 맞춰서 또 다시 구멍을 뚫어 주었습니다.

고무판 두개를 합친 두께는 담배갑만큼의 두께가 되니 딱 적당하더군요

저거만큼 두께가 되는 고무판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데요.. 하지만 일단 없는대로 겹쳐서 사용해 봤습니다.




한장만 댔을 때는 아래 사진처럼 스템에 달았을 때 윗가이드를 뒤로 제낄수가 없어서 휴대폰을 뺄 때 아주 불편하더군요







이 사진처럼 스템 위로 좀 공간이 있어야만 윗 가이드를 뒤로 휘어서 폰을 쉽게 뺄 수 있었습니다.







맞춰 뚫은 구멍으로 케이블타이를 넣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거치대는 완성이 되었고 자전거에 설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스템에 케이블 타이로 묶어 준 다음에 적당한 힘으로 조여주면 설치 끝!..

고무판으로 만든 마운트가 스템을 둥글게 감싸주기 때문에 완전히 꽉 조이지 않아도 헐렁거리거나 옆으로 휙휙 돌아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세게 꽉 조였을 때에는 포맥스로 만든 거치대 본체가 휘어지면서 휴대폰에 맞춰 놓은 유격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포맥스 거치대가 뒤로 휘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적당히 달아 주는게 중요하더군요!..




끼우고 빼는 사진입니다.

사진의 아이폰케이스 같은 하드케이스는 넣고 빼기가 아주 손쉬웠고요

제 디자이어는 실리콘 케이스라 조금 걸리는 부분도 있어서 개선할 부분도 아직은 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갤럭시를 구해서 피팅을 한번 해봐야 하겠습니다.




사진을 제 디자이어로 찍어서 디자이어를 끼운 사진이 없는 것이 조금 안타깝네요..ㅡ.ㅡ..






아래 동영상은 충격 테스트를 한 동영상입니다.

웬만한 충격에는 빠져 날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자전거를 타면서 잭나이프나 자빠링을 하지 않는다면 날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장착에 관한 포스팅을 안내합니다


사실 스마트폰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 켜고 달리면 세시간도 못되어서 밧데리가 사망하게 되지요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의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거치대와 함께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




제작을 마치며...

우선 포맥스 판을 어떻게 성형하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나오기 때문에 포맥스 성형을 잘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마운트를 위한 고무가 아니라 튼튼하고 안전한 마운트킷이 있다면 한번 써봐야 겠고요(릭센카울은 너무 비싸서...^^;;;)


헤어드라이어로 날개만 조금 성형해서 어느 휴대폰에나 맞출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프로토 타입이 제가 만든 포맥스 스마트폰 거치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한번 만들어서 보급 해볼까요~?....ㅎㅎ..



Location:대치동,서울특별시,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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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10/07/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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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함께 떠오른 것이 바로 자출(자전거 출퇴근)입니다.
저는 이런 시대의 흐름과는 전혀~~~ 무관하게 단지 살을 빼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취미로 마실을 다니다보니 출퇴근길 지옥철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들었고
생활용 철티비(20만원대의 저가형 유사MTB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도했다가 허벅지가 터질뻔한 경험을 하고 이후 큰 돈을 들여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게 됩니다.
전기자전거의 안락함은 곧 시들해 졌고 결국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자출을 하게 되기까지의 긴긴 여정을 스토리로 엮어 봅니다
<참...못생겼군요..ㅋㅋㅋㅋ>

3년전인가...
천호동 쪽에 출장을 갔다가 지나가던 자전거포에서 3만원을 주고 중고 접이식 미니벨로를 구입한게 저와 자전거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스타렉스 뒤에 싣고 회사에 와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겠다는 부푼 꿈에 하루종일 룰루랄라 즐거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저의 회사는 삼성역 사거리에 있습니다. 집은 어디냐구요!?... 홍제동입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무려 27킬로미터의 자출을 하기에는 어마어마한 거리이죠!....

결국 여섯시가 되었고 저는 양복바지 차림에 3만원짜리 7단기어의 미니벨로를 타고 자전거를 끌고 탄천으로 내려왔더랬죠.
아 근데 자전거를 타보니..저에게는 너무 사이즈가 안맞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72센티의 키에 95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진 저질체력 거구였죠
3만원 미니벨로를 타고 즐거웠던 기억은 처음 15분이 전부 다였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었죠
그때만해도 자출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한강변은 한가했으며 간혹 지나가는 싸이클을 쫓아가보자고 열심히 페달질을 해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허벅지가 점점 조여오는 느낌이 들더니 한남대교도 못가서 허벅지는 대퇴골을 벗어나 제멋대로 놀기 시작했고 그냥 퍼져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결국 압구정동으로 나가서 택시에다가 자전거를 싣고 집에 가는 있을 수 없는 시행착오를 하고 말았죠!...

집에 도착하니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간다는 말을 들었던 와이프는 저한테 이러더랍니다.
'타지도 못할 자전거를 왜 샀어?..." 핀잔만 열라 들었죠
쩝...

자전거로 출퇴근은 정말 무리구나..생각한 저는 집에서 홍제역 사이의 걸으면 13분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마을버스비가 600원정도였으니까 한달 열심히 타면 하루 왕복 1200원은 벌겠고 3개월이면 자전거값은 뽑는다는 아주 경제적인 생각으로 말이지요
하루이틀은 괜찮았죠.. 자전거를 몰고가서 홍제역 앞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퇴근후에는 다시 타고 집에 오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쯤 지났을 때...퇴근할 무렵에 비가오는겁니다..
비가 오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그렇고 해서 홍제역에 그냥 세워두고 밤을 지새고는 그 다음날 자전거를 가져와야 하는데 살짝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자전거를 두고 오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일주일쯤 홍제역에 방치된 내 3만원 미니벨로..
결국 먼지가 뽀얗게 앉은 안장을 대충 닦고 집으로 가져와 마당 한켠에 쳐박아 두게 되었습니다.
결국 원인은 귀차니즘...

집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귀차니즘의 근원은 1.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친구는 자전거가 불쌍하다고 했습니다..ㅜ.ㅜ.) 2. 3만원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간지가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마눌신께 공양을 드려 '살을 빼겠다'는 명분으로 27만원짜리 레스포 철티비를 구입하기에 이릅니다.

철티비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바퀴도 26인치에 기어도 21단이었고 알루미늄 프레임에다가 뒤에는 짐받이와 다섯살박이 아들네미를 태울 수 있는 유아용 안장도 장착한 것이었죠!
아 역시...나가는게 달라..
하면서 철티비를 몇번 타고 아들네미를 태우고 홍제천을 왔다갔다 하면서 마실도 다니고...
와우!!... 바로 이게 자전거구나 싶더군요
그러나 워낙 새제품 간지가 나는 자전거라 홍제역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가기엔 너무 불안했습니다.
게다가 거금 27만원을 들여 산건데...휴..
어쩔 수 없이 출퇴근은 지하철로 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마실을 다니는 마실용 철티비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자이언트 유콘디스크 자전거를 매제한테 빌려와서 같이 타자고 하는겁니다.
오!... 말로만 듣던 외제 자전거를 옆에서 보니... 간지 좔좔.. 유후!~
제 철티비와 주행성능이 완전 다르더군요..
안그래도 저질체력에 힘들어하던 제가 66킬로의 몸무게에 탄탄한 근육을 가진 친구놈과 타는 자전거는 정말...
말이 좋아 자전거지 거의 고문에 가까웠습니다.

처음으로 홍제천을 지나 한강으로 나가 마포대교 아래까지 갔다 오고서는 일주일동안 움직이지 않는 허벅지를 부여잡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뭔가 방법을 찾아야겠다..라고 생각하여 네이버 까페 '자출사'에 가입하게 됩니다.
기백만원짜리 자전거에 대한 리뷰가 즐비한 자출사에서 결국 내 자전거는 철티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는 근처 자전거포로 달려갔습니다.
"아저씨, 이거 타이어를 로드용 타이어로 바꿀 수 있나요?"
아저씨 왈..."글쎄..이런 철티비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될까 몰라요?"

제가 생각해도 과투자의 느낌이 강했지만 재미가 붙기 시작한 저의 자전거 라이프에 이정도 투자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슈발베 1.75 로드용 타이어로 7만원에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
나가는게 달라요.. 힘들이지 않아도 쭉쭉!!!! 나가는게 아... 이래서 로드바이크를 쓰는구나...싶더군요
그때 그 자이언트 유콘을 타던 친구를 다시 불러 라이딩을 나갔더랬습니다.
이번엔 어느정도 쫓아갈 수 있을 정도가 되더군요!.. 철티비라도 로드타이어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렇게 두세번의 라이딩으로 저의 자전거 라이프는 탄력을 받는 듯 했습니다.
어느날... 이정도면 출퇴근도 가능하겠다 싶어 친구와 함께 주말을 이용해 회사까지 가보기로 하고 27킬로의 출퇴근로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홍제천 자전거도로 맨 끝(그랜드힐튼호텔 부근)이라서 삼성역까지는 거리가 상당하죠
일단 출발해서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을 계속 달려 결국 반포에 도착해 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라면 하나 먹고 한참을 쉬다가 집에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기억이 안날정도로 힘들게 집까지 돌아왔죠.. 그것만 해도 주행거리가 40km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저질체력으로 참 무모한 도전이었다 생각이 듭니다.
주 1회 자전거 출퇴근을 목표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라이딩을 하던 어느날...
한참 공사중이었던 홍제천의 어느 곳에서 푹 꺼진 도로를 보지 못하고 핸들이 밑으로 꺼져서 손에서 순간 핸들이 공간이동을 해버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핸들을 놓친 저는 시속 24키로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신세가 되었고 장갑, 무릎, 팔 다리 할거 없이 몸의 왼쪽 반틈을 다 쓸리는 대형사고가 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손목이 시큰거려 병원에 갔더니 미세골절이라며 자전거..어지간하면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27만원짜리 철티비 자전거는 포크가 X자로 엇갈려버려 거의 폐차 수준에 이르르고 말았습니다..
결국 철티비로는 회사 근처까지도 가보지도 못하고 반 폐차상태로 제삿상에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를 자전거는 타보지도 못하고 손목에 붕대를 감고 다니던 중 자출사에서 전기자전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본 것은 야마하 브레이스라는 일제 자전거였는데 그 가격이 무려 220만원이나 하는 것이었죠..

자전거 출퇴근의 목적은 운동과 지옥철의 탈출이었는데 체력은 둘째치고 회사까지 두시간 이상 걸린다면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서 힘 다 빠져서 일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것이 아닐 수 없었지요
결국 출퇴근 시간을 1시간 30분대로 단축시키고 체력을 안배하며 지옥철을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은 전기자전거 뿐이라는 생각에 다다르자 저는 또 마눌신께 공양을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근 세달을 공양을 드린 결과 마눌신께서 지름신을 제게 보내주시는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그동안 비축한 비자금과 마눌신의 카드를 빌려 하이런의 블랙호스3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지르는 김에 양복을 넣어 다닐 투어백과 속도계까지 풀셋으로 180만원 어치를 지르는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ㅎㅎㅎㅎ
지금도 참 기분좋은게 자전거를 샀던 '전동월드'라는 자전거 대리점 사장님은 참 친절하십니다.. ^^

블랙호스 3는 정말 훌륭한 전기자전거였습니다.
시험삼아 회사까지 달려봤는데 27킬로미터를 1시간 20분만에 주파하는 고성능을 보여주었죠!
전기모터의 힘을 빌리고 페달을 그럭저럭 밟아주면 보통 27키로의 속도가 나오는 아주 해피한 경험을 제게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첫 자출!
샤방샤방 페달링을 해도 헉헉거리는 MTB들을 제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죠..
그러나 여기에도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밧데리의 용량이었습니다.
이런..
회사에 오고나니 밧데리가 사망직전에 이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첫날은 회사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가서 다음날 충전기를 회사로 가져오는 시행착오를 격은 것이었죠..
다음날부터는 투어백에다가 충전기와 양복과 휴대폰, 몇가지 공구 등등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래도 모터의 힘이 있으니 다닐만 하더이다

그렇게 전기자전거의 힘을 빌려 본격적인 자출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슬슬 밧데리 충전의 귀차니즘이 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7만원 철티비에 달려있던 로드타이어를 전기잔차에 달아주니 과연...평균 3키로정도 속도가 더 나오더군요
그렇게 블랙호스3를 업그레이드 해주고 자출을 히도해도 꼬리처럼 따라오는 충전기의 필요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전동월드 커뮤니티에서 전기 아끼는 주행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여 결국에는 자전거를 풀파워로 타지 않고 1/3정도의 파워로 타며 페달링을 열심히 하면 전기를 아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실험에 돌입하여 결국 한번 충전에 홍제에서 삼성동까지 왕복 54키로를 주파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멘...
그렇게 하다보니 페달링 운동 효과로 살도 조금씩 빠지게 되고 배도 조금씩 들어가게 되고 마눌신께서도 지름신을 제게 보내신 것을 더이상 후회하지 않게 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95키로에서 88키로까지 7키로정도가 빠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기잔차라고 해서 전혀 운동이 안되는것은 아니고 전기를 아껴가며 타면 운동효과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무동력 잔차에 비해서는 덜하겠지요

가을에는 친구녀석과 함께 강촌까지 라이딩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밧데리를 아끼고 아껴서 강촌까지 70킬로미터를 한번 충전으로 주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리에는 자연스럽게 근육이 붙고 페달링도 유연해지며 밧데리 힘보다는 다리힘으로 달리는 경우가 더 많아지게 되었죠...
역시..언덕에서 빛을 발하는 나의 블랙호스3...
유콘으로 열심히 쫓아오는 친구한테는 미안했지만 어쨌든 전기잔차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그렇게 한시즌을 보내고 나니 자전거에 대한 애착도 많아지고 자출에 자신감도 붙고 무엇보다도 가장 무서웠던 업힐...
업힐이 자신있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자출과 함께 겨울이 오고 있었습니다.
11월이 되니 정말...춥더군요...
방한의류를 구비하고 자출을 시도했으나 얼어붙기 시작한 땅은 이길 수가 없더군요
겨울내내 집안에 모셔두었던 블랙호스3에 먼지가 앉는 만큼 저의 몸도 요요현상으로 95키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다음해 봄...
날씨가 풀리고 친구는 유콘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였고 저와 함께 라이딩을 나갔을 때 그 친구는 거의 시속 30킬로를 육박하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단점은 속도가 일정 수준에 오르면 모터의 저항때문에 더이상 속도를 내기 힘들다는 것에 있습니다.
블랙호스3는 29키로까지는 페달링 열심히 하면 무난하게 속도가 나오지만 30킬로를 넘기려면 거의 죽을 힘을 다해 달려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저의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전기의 힘은 무거운 전기자전거의 무게를 보완해주는 정도만 사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주행은 거의 두 다리로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바에는 충전 안해도 되고 비오는날 걱정없고 무게도 가벼운 MTB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운동효과를 극대화 하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일반자전거로 전향하기로 하고 출퇴근용으로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찾은 결과 SCOTT SUB시리즈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한강변을 달리고 주행성능이 우수하며 거의 매일 54키로의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편안함을 원했던 저에게는 하이브리드만큼 적당한 기종은 없었습니다.

또다시..마눌신을 공양하기 시작한 저는...
우뢰를 융단폭격하듯 쏟아내는 마눌신의 잔소리를 이겨내며 결국 2010년형 SCOTT SUB20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전기자전거는 70만원이라는 헐값에 시집을 보내고 말았습니다...ㅠ.ㅠ...

스캇 서브20은 정말...환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티넨탈 로드타이어는 공기압이 6psi까지 들어가는 고압 타이어라서 딱딱한 승차감을 완전히 보상해주는 주행 성능을 내 주었고 가벼운 무게와 제 몸에 딱 맞는 사이즈(S,스몰사이즈)로 인해 아주 편안함을 주었죠

이제 이 자전거로 자출을 하고 있습니다.
자출시간은 전기자전거로 하던 1시간 30분~40분을 능가하는 1시간 20분대로 단축되었습니다.
뒷바람만 좀 불어주면 1시간 10분대에 들어오니 더할나위 없지요
출퇴근 시간도 단축되고 전기충전의 귀찮음도 없고 전기의 힘을 빌리기에 다른 라이더에게 약간의 미안함도 사라지고 게다가 운동효과도 극대화되니 아주 저는 1석 10조 정도의 이득을 얻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실력이 더 좋아지면 출퇴근 시간은 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게 젤 행복합니다.

지금은 이 서브20과 함께 남산타워도 올라가고 북악스카이웨이도 다녀왔으며 강원도 횡계에서 속초까지 라이딩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실력과 체력이 겸비되었습니다.
곧 천안에서 대천까지 라이딩에 나설 계획에 들떠 있기도 하지요 ㅎㅎㅎ
결국 돈은 많이 썼지만 제 실력에 맞는 자전거를 바꿔가며 여러가지 경험을 했던 것이 제게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고 추억이 되었네요
먹는게 많아서 살은 많이 안빠지지만 자출을 하고 있는 지금도 나날이 체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자출은 안하더라도 운동삼아 취미삼아 자전거를 타는 것은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도 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저는 적극 권합니다

좌충우돌 자출기...
참...여기저기 빙 돌아서 하이브리드 잔차에 안착했지만 지금도 자출을 생각하며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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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10/07/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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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yeong Mud Festival Openning 1st day
Boryeong Mud Festival Openning 1st day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새로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대천해수욕장!
이번에도 또 자친들과 함께 가겠죠?..
좀 새로운 멤버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건 뭐 하이브리드 타는 뚱뚱한 저질체력 하나, 사이클 타는 빡빡머리 짐승 하나, 삐쩍 말랐으나 MTB로 로드사이클 따라오는 놈 하나... 또 이렇게 세놈이 가겠지요 ㅋㅋ

휴가와 주말을 이용해 2박3일을 갔다오려고합니다.
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8월 7일
첫날은 용산역에서 7시쯤 천안급행을 타고 신창역(천안)까지 전철로 이동해서 대천해수욕장까지 80km 자전거 주행..
대부분 사람들이 21번 국도를 따라 가던데 우리는 워낙 관광로드가 컨셉이므로 차가 많은 21번 국도를 피하고 신양면과 청양을 거쳐 가려고 합니다.
뭐..위성지도로 보니 길은 뭐 그닥... 그러나 현지를 안뛰어봤기 때문에...고개가 얼마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8월 8일
둘째날은 대천해수욕장에서 그냥..아무생각없이 쉬기..
하와이다 생각하고 해변에 자리 하나 펴놓고 앉아서 책도 보고 잠도 자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그럴겁니다..
누워 있다가 배고프면 밥먹고..목마르면 맥주마시고... 심심하면 책보고.. 그러다 더우면 바다에 풍덩~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ㅋㅋ
간혹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도록 심심하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 이번 자전거 여행의 목적은 바로 이 둘째날 때문이지요 ㅋㅋ

8월9일
셋째날은 다시 신창역으로 이동해서 서울로 상경
내키면 그냥 대천에 더 눌러 있다가 기차타고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ㅋㅋ

여행 후기 블로그...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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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이번
자전거여행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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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10/05/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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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쯤인가...
삼성의 옴니아 출시에 열광하며 24개월 할부로 90만원에 가까운 폰을 사용한지 일년반..남짓..
그동안 이놈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900만원은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
결국...스마트폰 열풍이 불고나니 갖가지 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결국 인터넷으로 이놈을 주문했다...
갤럭시A도 땡기긴 했지만..일단..'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주었던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조금 멀리하고 싶은 마음뿐..

이제는 안드로이드로 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ㅠ.ㅠ..



아이폰과 Desire 속도비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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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10/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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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자전거 블랙호스3에서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바꾼지 한달..
SCOTT의 SUB20으로 바꾸고 나서 자전거에 대한 애착도 달라졌다.
전동자전거는 그 나름대로의 편리함이 있긴 하나 자전거로서의 맛은 사실 일반 자전거가 더 좋다는 생각이다.
전동자전거가 전동릴낚싯대라면 일반자전거는 순수 수동 대나무 낚싯대라고나 할까...

< 옴니아로 찍은 저의 잔차입니다.. SCOTT 2010 SUB20 >

좌우간 몇일간 자출을 하면서 스캇 서브20은 나에게 큰 기쁨을 준 자전거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관련 - 강릉 - 속초 에 이르는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항상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에 익숙해있는 나에게는 사실 네비가 없는 자전거가 좀 답답한 면도 있었다.
게다가 지난번 양수리-강촌코스에서 얼마나 길을 헤메었던지...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금쓰고 있는 옴니아1과 네이버지도를 이용해 네비를 해보자는 것..
그러나 금방 좌절하고 말았다... 안그래도 밧데리가 조루라고 정평이 자자한 옴니아1에 네이버지도를 돌리고 있자니 배터리가 2시간도 못가 끝나는 것이었다...ㅡ.ㅡ 이런..젠장..
결국...보조배터리 구입을 결정하고 이를 자전거에 어떻게 장착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데...

두둥...


결국 일단 저렴하지만 튼튼해보이는 7천원짜리 범용휴대폰 거치대를 구입하여 설치를 하고 USB충전케이블을 달아주었다.
왜냐하면 보조배터리의 전원출력이 USB이기 때문
그러나 저 휴대폰거치대는 전혀 튼튼하지가 않다... 매달려있기는 튼튼하게 매달려 있는데 거치대 자체가 좀 잘 고장이 난다..
그러나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고..다음에 좀 더 좋은 거치대를 사겠노라..다짐하며 패쓰..


바로 이녀석이 RAPSODY 10000미리암페어짜리 보조배터리인데 자전거 앞에 있는 주머니백?(뭐라고 하지?)과 사이즈가 딱 맞았으나 문제는 USB 컨넥터를 꽂으면 저 주머니백에 집어 넣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주문할 당시 사이즈까지 다 고려하였으나 USB 컨넥터의 길이를 생각 못하다니...
이건 완전...강아지 몸길이만 생각하고 꼬리를 빼놓은격이다..ㅡ.ㅡ

그래서 결국 생각다 못해 주머니를 살짝 찢어내어 그곳으로 케이블을 빼내고나니 배터리가 쏙 들어간다.
그리고 위에 지퍼도 꼭 닫을 수 있어 아주 깔끔해 졌다.


이렇게 완성된 앞주머니빽을 이용한 휴대폰보조배터리 설치...
이제 옴니아가 어느정도 시간이나 버틸지 테스트를 해 봐야 하겠다...
과연...최소한 14시간은 버텨주어야 할텐데...
오늘은 네이버지도와 RUN GPS를 휴대폰에서 하루종일 켜놓고 서울시내를 뱅글뱅글 돌아봐야 겠다..

아...기대된다...서브20과 스마트폰과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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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감독>
LIFE+2009/08/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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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파란색 자전거라야 돼!!"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아들의 자전거를 사러가는 차안에서 아이가 소리친다

사실..자전거는 울 아들보다는 내가 더 원했던 것..
요즘 자전거타기에 한참 빠져있는 나는 사실 아들과 함께 하고픈 로망이 있다
내 자전거에 트레일러를 달고 돗자리와 먹거리를 가득 싣고 월드컵 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것이 요즘 내가 가장 바라는 것..

그래서 결국 자전거에 별 흥미가 없던 아들을 꼬셔 자전거를 사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산자전거도 많이 알아보고 다녔지만 국산자전거는 작은 아이가 타기에는 좀 큰사이즈들이 대부분이었고
체격이 작은 우리아들이 탈만한 자전거는 초저가에 정말 허접하기 짝이 없는 자전거들 뿐이었다.
1년이나 제대로 탈 수 있을까 싶은 자전거들..
그나마 좀 큰 애들이 타는 어린이용 자전거는 국산도 괜찮기는 하지만 비싸기는 10~13만원선으로 비싸기도 마찬가지였다.


저 자전거는 자이언트의 어린이용 자전거다.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물론 수입자전거라 좀 비싼가격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페달을 거꾸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되는 풋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자전거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체격이 작은 우리아들은 손에 힘이 없고 핸드브레이크만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제대로 제동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던 것이다.
국산자전거도 어린이용 자전거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풋브레이크 기능이 있는것은 보지 못했는데 이 자전거를 보는 순간 눈이 번쩍..
결국 고심끝에 비싸더라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풋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자전거를 선택했다
클랙션도 따르릉이 아니라 뿍! 누르면 꽥! 소리가 나는 꽥꽥이라고 해야 할까 ㅎㅎㅎ
가장 중요한건 저 자전거가 파란색이었다는 것! ㅋㅋㅋ

아이품에 안겨주고 나니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
어느 카드사 광고가 생각난다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그 가치는 계산할 수 없다고..'

어서 빨리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상암동으로 가고 싶다~

Posted by <이감독>
LIFE+2009/07/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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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편집감독이다

거칠게 촬영된 영상들 중에서 좋은 영상을 골라내기 위해

수없이 반복해 보고 끝없는 선택을 한다


인생도 그러하다

우리는 항상 끝없는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을 강요받는다

영상의 편집과 인생이 다른점은...

다시 반복해 볼 수 없다는 것 뿐이다..

난 그래서 내 일이 좋다.


난 이제 블로거가 되려 한다

블로거도 좋은 포스트를 쓰기 위해 수많은 생각 중에서 선택을 한다

나는 에디터의 삶에 대한 선택을 포스팅하려 한다



삶에서 티스토리와 블로그를 선택한 날...  Posted by 이감독
Posted by <이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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